9월 넷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9월 넷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만물이 결실을 맺는 풍성한 계절,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찬양과 경배를 드리니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난 상반기와 올 여름을 돌아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코로나 후유증과 경기 침체, 폭우, 침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 마다 위기와 고난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남은 2023년 하반기도 주님의 은혜로 풍성함을 거두게 하시고, 늘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며 회개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나그네 같은 인생길을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육신의 욕심을 제어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세상의 헛되고 썩어질 것을 구하였고, 때로는 저희 스스로가 교만과 편견으로 불란의 씨옷을 뿌리는 줄도 모르고 행하다가 화평의 열매를 맺지 못하였고, 때로는 세상 걱정과 근심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 된 저희들에게 감사한 일들을 풍성하게 해주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세상사의 어려움과 부족함과 크고 작은 모든 일에 가운데에서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하는 가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각박하고 공고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사랑 없는 규범보다 사랑 있는 따뜻한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우리 그리스도인을 먼저 만나는 것을 기억하며 저희들이 먼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시고, 세상의 본이 되어 그리스도의 편지를 전할 수 있는 모습으로 다듬어 주시옵소서. 말씀과 기도와 경건에 충실하여 신앙의 회복과 결실을 맺는 풍성한 가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희망을 잃고 주저앉은 자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 일으켜 세우며, 예수님의 참 사랑과 참 생명을 실천하며, 함께 기도하는 따뜻한 교회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확장하며, 열방의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든든히 행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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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 정치 지도자들의 이전투구와 위선으로 이 나라의 정의와 배려와 상식은 부끄러운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혼탁할수록 한국교회 성도들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먼저 무릎 꿇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오니,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세워져 나라가 나라다워지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목숨 걸고 사명 감당하는 북한 교회, 지하교회 사역자들과 교우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복음 통일의 기초가 되고 뿌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두려워하지 않으며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고, 어서 속히 북한 땅에도 주님 주시는 참다운 자유와 평화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다윗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여호수아에게 주신 담대함으로, 각자가 원하고 노력한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기간을 도와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로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교우들이 말 못하며 오직 기도하러 매달리는 갖가지 세상사의 어려움과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 속에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세밀한 음성에도 반응하여 주시는 주님께서 그들의 손도 붙잡아주시고, 하늘의 소망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교회 곳곳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헌신하는 손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손길들 위에 위로와 축복이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부름받은 곳에서 땅 끝까지 흩어져 헌신하는 선교사님들과 모든 교역자님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시고 그 가족들의 영역도 강건하게 지켜주옵소서.

 

이 시간 담임목사님께서 준비하신 말씀을 들고 단위에 서실 때,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셔서 힘 있고 권세 있는 말씀 되게 하여 주시고, 목마른 영혼마다 생수가 되는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임마누엘 찬양대가 정성으로 준비한 찬양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예배 드리는 우리 모두에게는 감사의 찬양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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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9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